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이재명 정부는 집값을 내리려 하나? 잠실아파트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아파트의 변화
2026.02.12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필자는 그동안 어느 정부건 간에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집값을 내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집값이 
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며 집값을 못 잡는 것이 아니라 
안 잡는 것이라고 수차례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특징을 요약해 보면 
집값을 내리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주택자의 물건이 나와도 잠실 아파트 경우
대출 규제로 2억 원밖에 해주지 않아서 실제로 매수 주체가
많지 않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주택자의 매물이 출회되어도 매수자가 
받쳐 주지 않으면 부동산 값이 하락할 수밖에 없기에 
정부 의도는 매매 하락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다만 앞으로 지금처럼 종합주가지수가 5,000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하며 환율이 상승하고 경기가 안 좋아지면 
관료들은 강경한 부동산 대책 때문이라고 
대통령을 겁박할 것이고 다주택자들은 
이 틈을 틈타 매물 철회와 정권이 바뀌기를 기다릴 것이며 
도돌이표처럼 이재명 대통령 뜻대로 부동산이 
안정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잠실 아파트 시장을 보면 그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등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주체의 움직임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출 규제입니다.

실수요자라고 해도 금융 지원 한도가 2억 원 
수준에 묶여 있다 보니 자금 동원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접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다주택자의 물건이 출회되어도 이를 받아줄 수요층이
얇다면 자연스럽게 거래는 위축되고, 
이는 곧 시세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가 공급 확대만이 아니라 수요 측 
자금줄까지 동시에 조이는 구조라면 이는 단순한 
과열 억제가 아니라 매매 흐름 자체를 낮추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관망세가 길어질수록 매수자는 
더 기다리려 하고, 매도자는 조급해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잠실엘스와 리센츠처럼 상징성이 큰 단지에서도
호가와 체결 간 간극이 커지고 있고, 트리지움과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역시 일부 급매 
위주로만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심리 문제이기도 합니다.
매수자는 추가 조정을 기대하며 시간을 아군으로 삼고, 
매도자는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결정을 
미루는 상황입니다. 다만 변수는 거시 환경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000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되거나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으며 
경기 둔화 신호가 짙어질 경우, 시장의 긴장감은 
부동산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부 관료들은 강경한 부동산 대책이 
경기 위축을 심화시킨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책 기조가 흔들릴 수 있고, 
다주택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정권 교체를 
기다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되며 정책 의도와 
실제 시장 결과 사이에 간극이 발생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정책 하나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융, 증시, 환율, 경기 심리, 글로벌 자금 흐름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려야 방향성이 고착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모든 환경과 운이 함께 따라주어야만 
장기적 안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잠실 아파트를 비롯해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시장이 
그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필자 역시 현장에서 
수십 년을 지켜봐 왔지만 이번처럼 정책의 강도가
뚜렷하게 체감되는 시기는 흔치 않았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정부의 구상이 끝까지 관철되어
시장이 구조적 안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순환의 고리 속에서 되돌림이 나타날지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언제나 어렵고, 
부동산을 신의 영역이라고 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