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안 팔린다? 진짜 이유는 가격…잠실 아파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의 현실
2026.02.06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최근 청와대 고위 관료와 국회의원 등
정책 입안자들의 30%가 1가구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그동안 부동산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종 부동산 규제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다주택자로서 자산을 불려왔다는 점에서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이들이 현재와 같은 강력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체계 속에서 처음처럼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세금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추가
주택 구입을 포기했을 것이고 이는
곧 그들이 만든 규제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셈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집을 팔고 싶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팔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현장에서 오랜 기간 일해온
제 경험으로는 안 팔리는 부동산은 없습니다.
잠실 아파트 같은 프리미엄 단지든 일반
아파트든 시세보다 조금만 낮춰도
매수자는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잠실엘스나 리센츠 같은
잠실 랜드마크 단지들은 여전히 수요자가
탄탄한 곳이고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처럼
브랜드 가치가 높은 아파트들 역시
부동산 값이 맞으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결국 팔리지 않는다는 말은 본인이 원하는
높은 매매가에 팔리지 않는다는 뜻이지
매물 자체가 거래 불가능한 상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는 다분히 변명에 가까운 이야기이며
실제로는 보유세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매매가 하락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들 고위 관료와 국회의원들이
실제로 보유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는지 아니면
계속 보유하면서 버티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행동은 단순히 개인의 재산
처분 문제가 아니라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들이 실제로 매물을 쏟아낸다면
그것은 현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더욱 강화하거나
최소한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반대로 계속 보유한다면
조만간 규제 완화나 세제 혜택이 나올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는 방증이 될 것입니다.
결국 기득권층의 부동산 보유 현황과 그들의
향후 행보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일반 국민들은 이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