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다주택자는 관망, 고령 1주택자는 판다?…잠실아파트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의 실제 상황
2026.01.31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26년 1월 29일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한 이후, 
그리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명확해진 이후 시장의 실제 움직임은 
언론이 기대했던 방향과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책 발표 직후라면 다주택자 물건이 
쏟아져 나와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현재 시장에 간간이 등장하는 매물의 주체는 
다주택자가 아니라 오히려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고령층이다. 이들 중 일부는 앞으로 
시장이 최소한 단기간 내에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산 정리 차원에서 
매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잠실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보면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주요 단지에서 새롭게 나오는 고령 소유주 물건이
1~2건 정도 추가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다주택자들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다는 사실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고, 이번 발표로 새삼스러운 
변수는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오히려 다주택자들은 향후 보유세 강화 여부, 
공시가 조정, 추가적인 규제 시그널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즉, 지금 당장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보유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늘어나는지, 
그리고 그 부담이 감내 가능한 수준인지
확인한 뒤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시장에서는 ‘매물 대기 상태’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거래는 줄어들고 있지만 
매물이 급증하지도 않는, 일종의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 아파트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학군과 입지라는 확실한 수요 기반이 있는 
잠실엘스와 리센츠, 그리고 대단지 프리미엄을 가진 
트리지움과 레이크팰리스는 정책 변수만으로 
급격한 가액 조정이 나타나기 어려운 구조다.

다주택자 물건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결국 현재 시장에서 관찰되는 소수의 매물 증가는 
정책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라기보다는, 
고령 1주택자들이 장기적인 시장 흐름을 보수적으로 
해석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현실에 가깝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공급대책의 실제 이행 
속도와 더불어,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매도와 매수 모두 관망세가 짙은 시기이며, 
정책 발표 이후의 시장은 ‘패닉’이 아닌 ‘대기’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