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기다리는 잠실아파트 시장|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 흐름 정리
2026.01.14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2026년 1월 14일 기준 잠실 아파트 시황을
종합해 보면 시장 전반에는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관망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매매 시장에서는 10.15 정부 부동산대책 이후
새롭게 나온 매물들이 당시보다
1억에서 2억 원가량 높은 매매가로
호가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매가 제시에 매수자들이
매수 가담에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로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잠실엘스나 리센츠 같은 대단지의 경우
매도자들의 기대하는 부동산 값과 실제 시장
분위기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존재하고 있어
서로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잠실 지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학군 수요자가
점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 같은 프리미엄
단지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기존에 나와있던
매물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흥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주 대비 문의나 실거래 건수는 다소 감소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 둔화에는 정부의 추가 부동산
정책 발표 일정이 변경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1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던
정부의 추가 부동산 발표가 구정 전까지로 미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수자들은 새로운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한 후
결정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전세 시장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잠실 아파트 전세 시장은 2월 말이면 주요
학군 수요자가 대부분 마무리되기 때문에
3월 이후 입주 가능한 물건들만 간간이
거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실엘스의 경우에도 2월 말 입주 예정인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3월 이후 입주 예정인 물건만 간간이
거래되고 있으며 리센츠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최근의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예전 수준으로 회귀하여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세 수요자들의 협상력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로 전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월 이후 입주를 목적으로 전세 계약을 하는
경우들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됩니다.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 같은 단지에서
소유주들이 직접 입주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존 임차인들이 같은 단지 내 다른 호실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를 선호하는것도 있지만 전세시세가
크게 변동이 없어서 거주자들이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
다른 평형이나 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잠실 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세 시장은 전세나 매매 시장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실 아파트 월세 시장은 모든 평형대에서
학군 시즌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증금의 규모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월세 수요자들은 지속적으로 매물을 찾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잠실엘스나 리센츠 같은 대단지의 경우
다양한 평형대가 존재해 월세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고,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 같은
고급 단지들도 월세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공실 기간이 길지 않은 편입니다.
현재 잠실 지역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매매는 관망세, 전세는 비수기 진입,
월세는 안정세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정부의 추가 부동산
정책 발표 내용과 시기, 그리고 금리 변동 등
거시경제 지표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2026년
상반기 잠실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