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하루
강남3구 "부동산 경기 전망 좋다" 전망소....
2013.03.01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 경기가 좋다고 보는 서울 강남 3구 거주자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도 늘어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11일 국내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기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강남3구 “부동산 경기 나쁘다” 응답 줄어

공동기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강남 3구 거주자 67.9%는 현재 부동산 경기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은 5.3%포인트 줄었다.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17.3%로 상반기 보다 10.3%포인트 늘었다.

부동산114 함영진 실장은 “작년 9·10 대책으로 취득세가 반으로 줄면서 강남 3구의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며 “부동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 조금씩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년의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강남 3구 거주자들은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1.6%였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2.9%였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작년 상반기보다 5.5%포인트 늘었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2.7%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전국 단위로는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보는 사람이 더 늘어났다. 응답자의 60%가 현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답해 상반기보다 7.4%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지방 주택시장이 작년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방 거주자 44.1%가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상반기보다 10.6%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76%) 역시 절반 이상이 ‘나쁘다’는 의견이 많았다.

◆ 침체지만 ‘저가 매수의 기회 매입’ 많아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집을 산 이유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61.1%로 가장 높았고 임대목적이 13.6%였다. 대체투자상품 부재(12%), 주택규모 축소(10.5%)가 뒤를 이었다.

작년 하반기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축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자산 투자’가 33.2%로 가장 많았다. 또 ‘대출이자 부담(30.9%)’, ‘새 주택 이사(20.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거주자는 ‘대출이자 부담(34.5%)’ 영향이 컸고 지방은 ‘새주택 이사(36.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지방의 경우 주택 경기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주택 취득 의향이 없다는 대답이 16.2%로 상반기보다 4.65%포인트 높아졌다.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은 13.7%로 3.9%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올해 가장 관심이 있는 택지분양단지는 어딘가에 대한 질문에는 지방 신도시가 39.6%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택지지구 및 신도시는 18.4%, 보금자리는 13%, 서울 강북권 재개발은 9.2%였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15일~12월6일 사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수도권 750명, 지방 75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다.
TOP 블로그